오는 8월15일에
GDXC 클럽이 흑산도 AS-093 및 IOTA Expedition을 가기위해 사전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이른 새벽에
회장님과 출발해서 목포 여객 터미널에 도착해 순조롭게 승선을 한 후 이 쾌속선이 무슨 비행기처럼 미끄러지듯 진동도 없이 잘도 가더니만(시속 50Km 정도) 1시간 후 신안군 도초면을 벗어난 후로
(여기서 부터 먼 바다라고 한답니다.)
그 빠른 속도에 큰 파도(파고 2M)와 부딪히면서 공중으로 솟았다 낭떨어지로 떨어지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무슨 산악회에서 오신 많은 (아짐)들이 겁나게 왔는데 온통 비명소리만 요란 했답니다.
HL4CEL 이........
배 멀미 하는 줄 뻔히 알면서도 어느 om님께서 나에게 흑산도 답사를 다녀오라 했는지요?
죽는 줄 알았습니다. ( 배 멀미! 약을 먹으면 뭔 소용이 있당가요? 당체.....)
흑산도 항에 도착해서 DS4BLO님과 만난 후 기상 상태를 여쭤보니 어제의 날씨가 좋지 않았고 그 여파로 오늘의 먼 바다의 파고가 2M 이었답니다.
에고...
집에 도착해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지금도 지구가 나를 향해 돌진해 온 것처럼 흔들거립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 되도록 조치한 후 돌아 왔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정기 모임에서 회장님께서 상세하게 보고 할 것이며 토론을 거쳐 준비를 하나둘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페디션이 지금까지 다녀 본 섬들 중 가장 아름답고 추억에 남을 것 같았습니다.
불참하시면 두고두고 후회 할 것입니다.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에고 어지러워.....
de hl4cel
p/s : 사진 방에 더 많은 사진 올립니다.
외부 손님들도 몇분 초청 할 예정입니다.(배삯만 준비 하세용)
조만간 만나 얘기 좀 들어봅시다.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거 멀미약이 좀 오래된 거 였던 모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