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른 어느 날에 비해 바쁜척 별나게 사무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내 사무실을 지척에 두고 계시지만 평소에 자주 찾아 주시지 않는
그 OM님께서 오후에 불쑥 찾아 오셨다.
아니.....
OM님 왠 일 이십니까?
시꺼먼 먼지 뒤 집어 쓰고 인사를 하니.
OM님 왈
CEL 대 낮에 뭔 작업이여...
새로운 시스템이 와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 드리고
HAM에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평소에 잘 걸려 오지도 않는 전화가 들썩 거린다.
전화국 인디요.
어디 인디요. 기타 등등.....
뒤로하고
당신께서 아마추어 무선의 열정과 관심은 어느 누구 못지않게
현재도 있으나 여러가지 주변 여건 상 활발한 활동은 하지
못하시여
이제는 영원히 보존되고 관심있는 HAMer 및 미래의 후배 분들에게
HAM역사의 한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장비 및
몇 년 전에 미국에 자주 드나들면서 미국의 HAM Junk 시장에서
그야말로 빈티지 장비(아마 1930-50년사이) 및 관련 부속 품.
광주에
아마추어 무선 박물관이 있으면 기증하고 싶으신데
어느 대학이라도 없냐고 물어 보시길래 .
한편으론 자랑 스럽기도 하지만 또 다른 생각으로
광주보다 훨씬 적은 어느 지역의 건양대학교는 박물관이 있는데 광주가 없다..
광주의 HAM인구가 현재 2,000 명 이상....................................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지역 회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미래의 광주(전남) 아마추어 무선 박물관이
탄생되길 바라며...........
de hl4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