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산란 통신 (Meteor-Scatter Communication) 에 대해 제 블로그에 일부 글을 올려놓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요

유성이 지구로 진입할때 약 100Km 높이의 대기권 상층부에서 타오르면 그 꼬리가 이온화되어 전파를 반사하는
역활을 하는 것을 이용해 교신을 하는 방식입니다.
타오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간단한 교신 정보 (호출부호, 신호 리포트 등)를 포함하고 있는 고속의 연속 핑을 송신하고 
그 산란파를 수신하여 교신합니다.
6m 에서는 반사하는 시간이 조금 더 길고 2m 이상에서는 아주 짧습니다.

특징

6m 에서는 거의 아무때나 항상 교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m, 70Cm에서는 유성우가 있을 때 상태가 좋다고 합니다.
저녁 보다는 아침에 상태가 좋다고 합니다.
최대 2100 Km 정도 거리까지 교신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홍콩 정도)

필요 조건 

1) 6m, 2m 등에서 빔안테나 (2 ele 이상) : 높이가 높으면 좋습니다.
2) 출력 100W 이상의 고출력 필요

운용방법

1) HF 디지털 통신에 사용하는 WSJT-X 프로그램 내에 MSK144 모드를 사용합니다.
2) 보통 15초 송신, 15초 수신 방식을 사용합니다.
3) 운용법은 FT8 등과 비슷합니다.   보통 Auto Seq 사용하여 자동으로 교신합니다.
4) 안테나는 유성궤적과 가급적 직각이 되어야 산란이 많아집니다.   
    자기의 Grid Locator를 입력하여 유성우 및 안테나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사이트 : Virgo http://www.dl1dbc.net/
    자바 애플릿 프로그램입니다.    사이트에서 Help 파일을 참조해 설정을 해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일본의 여러 국이 아침 시간 (05:30 ~07:00) 에 교신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채팅하면서 교신을 시도해 보는 사이트 : WSJT JAPAN Logger http://www.imj.net/wsjt/index.cgi 

저는 S9V43 버티컬 안테나로 50.260 MHz에서 시도해 보았는데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교신 주파수는 WSJT-X 프로그램에 기본 설정되어 있는 주파수를 사용하면 됩니다.   50.260 또는 50.360 MHz

일본 분들이 한국 친구들에게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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