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XC (6L0NJ) home p가 뜨고 아마츄어 무선에 관심이 좀 더 많아진 것 같지요.
동호인 여러분 이 더위에 안녕하신지요. 열대야 현상이 자자하니 밤잠도 설치지나 않는지요?
이래저래 잠을 이루지 못할적엔 잠시 마음을 HF에 돌려 보시지요.

요즈음 늦은 밤에 공간상태도 좋고 아프리카도 잘 나오니 한번 만나 보세요.
저는 어느날 이런 일이 있어지요. 흔히 발생한 일이지만....
일년에 한번정도 만나면 행운이라 생각할 만큼 진국이 나왔어요.당사자인 저한테 말입니다.

주파수를 맞추고 한시간여동안 목청이 터지도록 콜싸인을 들어대보는 한동안의 숨막힌 순간들..
무려 한시간이 넘도록 노력해 보았지만 HL4CYG go ahead 란 말은 들리지 않으니,  그  이유는
여러분들도 잘 알겠지만 언체 힘쎈 일본국들 때문에 내 신호가 파묻혀 버린거지요.

전원을 그만 꺼불까 할 정도로 짜증도 나기도 하고 요것들 해도 해도 너무 허구만 생각도 들고,
스트래스를 좀 풀려고 했다가 오히려 더 받게 되였으니....애라모르겠다 한번 더 불러보자 하고
목청을 가다듬고,역시 JA국 나오라고 한다. 일본국이100여국 이상 contact 된듯...HL은 Never.

그런데 JA 국이 그 진국과 교신을 끝내러던 순간 잠시 HL4CYG을 소개한 것이 아닌가?
지금 HL4CYG Korea station이 당신을 부르고 있으니 불러 보라고 헌것이 아닌가.
개눈 뭐 감추듯, 말이 떨어지게 무섭게 달려 들었지요.Hi hi.

새벽녘 그 양반 덕분에 그 진국을 만나게 되었고 그양반한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진국한테도
당신을 만날려고 오랫동안 기다린 사람이라고 말하고 교신을 끝냈답니다.
다른 뜻은 없고 아마츄어 햄의 정신이 이런갑이구나를 다시한번 느꼈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랏일루 보면 원수같은 일본이지만 이런면에서 보면 갸들도 작은 인간미가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이런 더위에 우리도 한번정도는 이런 모습을 배우고 실천했으면하는 바램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그양반 덕분에 country도 한국 더 늘어났으니 나도 머지 않아 DXCC 100, 200에 근접할 것 같으네요. Ha~ha~a.  

우리 모두 햄을 하는 즐거움으로 이 세상을 살아 나가십시다.
그러면서 이웃도 사랑하고 챙겨주는 우리 햄 동호인이 되여 나가십시다.
감사합니다. 어기까지 읽어 주심에 대하여.....

HL4CYG 73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