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의 가믐이라는 언론의 보도와 온 국민이 애타게 비를 기다리다, 마침내 청둥번개와 함께 폭우가 쏟아 내리던 2001년 6월 18일 09시 30분경 우리 동네 양지골에  벼락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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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과는 직선거리 150여 미터 정도 떨어진 전신주에 떨어졌는데, 그로 인해서 인터넷 통신망이 간접 낙뢰로 약 30시간 정도 마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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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피해로는 모빌용 앰프가 박살이 나버렸고, 랜카드와 케불모뎀을 교환해야 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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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무선기기로는 24시간 켜두던 듀얼밴드 핸디와 파워써프라이가 고장을 일으켜 아직은 견적이 얼마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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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전 차단기가 박살이 나버렸고, 다른집은 가전제품이 모두 박살이나 견적이 80만원 나온 집도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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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전원이 연결되지 않았던 안테나와 HF대 장비는 피해가 없음으로 안도의 숨을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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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작업한 특별한 일은 수위치 하나만 내리면 냉장고를 제외한 집에 있는 모든 전기제품의 전원선 양선의 전원을 차단하는 수위치를 몇개 추가해 설치로 하루가 바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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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5살에 처음 느껴본 낙뢰는 무섭기가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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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야 제발 우리집 안테나는 피해서 때려다고.....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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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ds4aen vy 73's
re : 하마터면 ds4aen 회원님 못 뵈올뻔 하였습니다.
      평소에 회원님들에게 덕을 많이 쌓으시더니 그만 하시기 다행 입니다.
      앞으로 더 많이 회원님들에게 봉사 하시기 바랍니다.
     de hl4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