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큰 놈(?)을 좀 더 확대해 보았다.

점심때쯤 뜻밖의 오엠이 안테나 작업현장에 나타났다.
모든 스케줄에서 아마추어 햄을 최우선으로 하는 오엠이다. 그의 손엔 시원한 음료가 들려있었다.
그의 눈을 보니 이미 점심을 마친 우리에게 못내 아쉬워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그 오엠에게서 아마추어 햄의 참 멋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식당에 가서 돈 안내고 체면 세우는 법까지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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