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쪽에서는 안테나가 조립되기 시작하였다.
아침 식사는 차디찬 김밥

표정들은 즐거워 보였다.

사실, 10 미터짜리를 비롯한 안테나 파이프들을 트럭에 싣고 운전하는 모 오엠의 표정은
조심스러움을 넘어 거의 거룩해 보일지경이었다.
쉬지 않고 안테나에 메달린 그 오엠은 점심때 쯤 결국 코피를 흘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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