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문상을 다녀오느라 새벽에 도착해보니 평소 일어나야할 시간인지라
피곤한 몸이지만 전파상황체크나 할겸 시작한것이 도가 지나쳤습니다.ㅠ
교신도중 방해꾼이 나타나는통에 오기가 발동하여 좀 많이 오버를 하다보니
입술이 부르트고 난리도 아니네요.
목숨걸고 할일도 아닌데 쉬엄 쉬엄해도 될일을 제가 왜이러나 저도 의문입니다.ㅠ
한가지 여러오엠님께 질문을 여쭙니다.
똑같은 상황이 자주 반복이 되어서 어찌해야할지 좀 걱정이 되어서...
일반적으로 제가 먼저 일방CQ질을 하고 있을때
뒤늦게 출현한국이 DX국 수신에 방해가 된다고 QSY 해달라고 하는데
해줘야 되는지요?
제 경우는 페디션팀 운용의 경우에는 당연 제가 QRT 하거나 QSY 합니다만
그런 경우가 아닌 경우에는 제가 하기 싫어서 안하는 경우 빼고는 양보를
안하는데 좀 오버인가요??
오늘의 경우도 그런 경우인데 새벽부터 교신좀 해보겠다고 오는 잠 마다하며
붙들고 있는데 뒤늦게 일어나서 내가 교신을 해야겠으니 비켜달라고 고출력
비트음으로 20여분 방해를 하다가 사라지는 *이 있어서 열좀 많이 받았습니다.^^;
오기로 붙들고 있었던 덕인지 교신분량은 좀 되지만 몸망가지고 열받고...
어찌해야 합니까? 오엠님들!
오엠님 안녕하세요.
그런일 많습니다.
뭔일인지 갑자기 Up 해서 열심히 교신하는데 위쪽에서 나타나 Dn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좋은 취미에 스트레스 받고 하시면 오엠님 처럼 힘든일이 되고
운용하는 주파수의 신호 이외 난리가 난 곳에서 재미있게 운용하면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속도를 낮춰서 천천히 CQ 내고 교신하면 상대국은 자연스럽게 포기하고 나가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컨테스트 때 그 좁은 대역폭 줄여서 운용하는데 동일한 주파수에 엄청난 파워로 들어오는 국들이 많은데
저는 그냥 저에게 응답하는국만 계속 교신하면 상대국도 지쳐서 나가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HL국이 아직 진국이잖아요.
멀리있는 DX국이 멀리있는 HL국에 와서 방해하는것은 스킬업 하는데 아주 좋습니다.
가까이 살면서 왜? 라는 의문점을 가질만큼 꼭 필요했던 공간인가?
광주DX클럽 클러스터 사용을 위해서 상업적인 목적보다 더 중요한 아마추어무선을 위해 함께 사용해보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배너광고도 박탈을 당하잖아요.
뺏고 빼기고 모르고 속아주고 알고도 속고 새로운 인생경험도 하고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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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DS4EO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