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휴가는 잘 보내셨습니까?

2007년 결혼식때 많은 동호인분들이 참석해서 축하해주셔서
저희 가족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Bangladesh에 가기전에 저희 가족의 금전출납부에서 저 혼자 떠나는 여행에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지금까지 저를 믿고 함께 고생해준 YL과 딸 경원에게 작은 선물을 하나씩 하기로 하고 외출을 했습니다.

한 6년 정도 사용했던 안경의 렌즈가 훼손이 많이 되었다고 YL이 안경원 부터 들리지고 하여
먼저 안경원에 들렸다 가지고 싶은 안경이 고가여서 망설이다 구입하지 않고
딸 경원이가 YL과 함께 유아용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게 예뻐보여
저렴한 비용에 하나 구입해주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졌습니다.

YL에게는 어떤 선물이 좋을까?

S21에 떠나기 전에 스킨로션이 필요하다고 하여 한세트 구입하라고 했더니
내가 사고싶은 가격테이블에 맞지 않다고 되돌아 왔던 생각이 나서
오늘 성탄절이니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구입하라고 이야기 했더니
지금 사용하고 있는것 조금 있으니 다 사용하고 구입한다고 거절을 당했습니다.

저는 결혼전 제 자신을 위해서 주로 생활을 했고
지금은 내 자신보다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YL과 딸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생활하는데
YL 역시 본인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서 생활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YL은 음주는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집에서 둘이 AM할 시간이 거의 없는데
YL로 부터 냉장고에 맥주가 있다면서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AM을 하자는 권유로
오랜만에 YL과 함께 늦은시간에 가볍게  AM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AM하면서 특별한날  YL에게 선물로 주고 싶었던 스킨로션세트 구입해 주지 못해서
많이 미안하다고 했더니 YL이 아직 사용하는게 있으니 괜찮다고 미안해 하지 말라고 하면서
건내주는 말 한마디에 감동을 받았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첨부 사진은 오이이의 최근 가족 사진입니다.

PS:이오이라는 별명은 S21에서 만났던  KL2A jon이 붙여준 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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