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올라온다는데 준비들은 단단히 하셨는지요?
이제 겨우 맛을 들이나 했더니 뜻밖의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볼라벤 예상 경로가 우측으로 더 꺽인다하니 제대로 지나갈듯 싶은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난감할뿐입니다.
어제는 오후 근무라 자정이 다돼서 타워에 올라 타워 2단과 3단을 유격이 없게끔
일단 반생이로 묶고 안테나도 빔방향 약 30도 정도로 고정하고 내려왔습니다.
오늘 늦은 퇴근에 밤정도면 약하게라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라도
뿌리면 타워에 오르는게 위험할것 같아 그냥 밤늦은 시간에 강행했네요.
안테나 올리고 처음 맞아보는 태풍인데 초반부터 너무 강한놈을 만난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볼라벤이 착하게 약해지길 바래보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가지고 있는 V-DIPOLE이 항상 걱정거리입니다.
저도 어제 XYL과 오전에 시원한시간에 손님 맞을 준비를 했는데, 높이를 내리고, 밧줄로 묶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걱정이 사라지지 않아, 다시 15층 옥상에 올라가 오늘 아침에 더 보강작업을 했습니다. 내려서 바닥에 확~~자빨스려불까?? 하고 하다가 참았습니다. HI
내려서 바닥에 확~~자빨스려불까?? 하고 하다가 참았습니다.
ㅎㅎ 저도 그마음 입니다 ㅋㅋㅋ
왜 이런 걱정거리를 붙들고 사는가 모르겠습니다.
걱정을 하면 끝이 없습니다
고장나면 고치면 된다고 하면 되지요
볼트가 풀린다는것은 문제가 있는것 입니다 대책을 강구해야지요
고무판은 무의미하다고 그때 그랬는데 주인이 넣고 싶으면 넣는거죠
반생으로 묶는것도 무의한것 같습니다만 주인 맘대로 !!!
AOW오엠
내 장담하건데, 안테나 걱정 없을 겁니다.
이유인 즉슨, 지난번 안테나 마무리 작업 때 그리 튼튼한 걸 처음 보았거든요.
태풍 볼라벤 지난 후 안테나 각도가 좀 틀어진 것 정도는.....
그나저나 일, 월요일 맘은 좀 졸이실 거 눈에 보입니다.
저는 그냥 처다볼뿐입니다...평소에 잘한일 많으면, 무사할것이고, 욕먹을짓했으면 자빠질뿐이고...
저는 로테이터와 마스트를 풀어놓습니다.그럼 바람불면 그자리서 뺑뺑돌다가 제일 바람적은쪽으로 스스로 갑니다...
꼭대기에있는 6m 안테나가 걱정입니다...
나는 8/24~8/26(3일간) 울릉도/독도를 다녀왔는데 정말 운좋게도 교묘히 타이밍이 맞아서 대한민국의 동남쪽 땅끝
"독도"까지 밟아보고 왔네요. 포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람이 벌써 심상치가 않더라구요.
이번 여행건으로 너무 마음조리고 신경이 쓰였었는데 이제는 안테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왜냐면 작년부터 태풍이 지나갈때마다 지지선이 하나씩 끊어져서 애를 먹었으니까요.
그나저나 낚싯대 하나 가지고도 이렇게 애를 태우는데 쿼드나 야기에 크랭크업 타워까지 올리신 분들 심정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무사히 잘 버티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제 아들놈 한테 아래에서 보조 해달라하고 로타리 다이폴이 지난 바람에 삐딱하게
돌아간 안테나를 바로잡고자 오르는데 4월교체한 로테이테 (마스터와로테이터사이) 고정볼트 4개
모두 풀려 깜짝 놀랬습니다.볼트 하나는 완전 이탈 되었고 나머지 3개도 완전이탈되기전 이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수가 하다 전에 작업할때 사이에 고무판 하나 넣은게 문제 아닐까 생각이 나더군요.
한두달 주기로 점검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안테나 작업하기를 천만 다행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