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식전합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오늘부로 저희 동윤이가 세상에 나온지 어느덧 50일이 되었습니다.

몇주전에 누나로부터 흑백모빌 만들어 주면 좋아할거라는 말을 듣고, 만들어 야지 만들어 야지

하면서 미루다 이주전에 만든 흑백 모빌입니다.


색시는 그냥 인터넷에서 사서 달자 그러는데, 전 우리 동윤이에게 먼가 해주고픈 맘에

아빠가 우리 동윤이에게 해주는 첫번째 선물을 생각하며 생각해 두었던 재료를 사서 하루저녁에

뚝딱 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이게 모든 부모의 마음 인가 봅니다. 뭔가를 마냥 해주고 싶은... 전에는 정말 몰랐는데,

당연한 듯이 느꼈던것이 아..이래서 그랬구나 하는게 느껴집니다.


집에 있는 종이컵 6개, 낚시줄, 철사, 빨대, 폼보드, A4 용지 로 만들어 봤습니다.


색시가 모빌에 들어갈 도안 오리고 붙이는 동안, 전 모빌을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만들어 놓으니 동윤이가 뚫어지게 모빌을 쳐다보고 가끔씩 혼자 옹알거리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혼자 잘 놉니다.


모두들 신종플루 조심하시구요 조만간 소식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