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중 말복을 하루 앞둔 이른아침 (07:00) 그동안 ebay 에서 구입해 놓은
GAP Antenna를 주위의 가까운 오엠님들하고 카피하여 몇몇이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설치해봤으나 공진점이 나오지 않아 포기하고 언제 다시 해봐야지
한게 벌써 반년이 넘어 오늘은 한구석에 처박아둔 Challenger DX  안테나를
꺼내놓고 다시 한번 머리를 굴려 봤습니다.
그래도 안테나라고 만들었으면 공진이 안되지는 안할텐데 하고
고민고민 하니 정답이 나왔습니다.
안테나 이름이 GAP Antenna 아닌가? 그넘의 GAP....GAP...
한시간 정도 조립하니 벌써 몸은 촉촉히 젖고 이마에서는 땀이 뚝뚝 떨어지고
조립을 마치고 아침 식사하고 안테나를 세우려니 혼자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도움을 받아야 겠는데... 날씨는 아침부터 이글이글 하지 누구에게 구원의
손길도 미안하여 일단은 뒤로 미루고 GRID DIP 컨테스트 나 하자고 마음먹고
CQ 내어 봤으나 신호는 강하게 잘들어 오는데 응해 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
두시간정도 하고 QRT 하려니 HL4CKT 오엠께서 2m 에 호출하여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안테나 이야기 하니 선뜻 도와주신다고 오셔서 HL4CKT 오엠님 도움으로
세웠습니다.
그동안 골치거리였던 안테나가 공진점이 보이고 나니 삼복더위도 시원한 하루가
되었습니다.(특히 40m 는 6.9MHz-7.7MHz 까지 브로드 하게 VSWR값이 2:1 이하로
떨어지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안테나 취급도 못받고 애물단지로 전락한 안테나... 내 못난탓은 안하고....
하여간 오늘은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ㅎㅎㅎㅎㅎ GAP   GAP   GAP 이 문제 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듯이 아직 풀어야할 숙제도 남았습니다.
이 안테나는 제원상 80,40,20,15,12,10,6,2m 사용 할수 있는 안테나 입니다.

사진에 안나왔습니다만 2m 밴드에서는 쭉 1:1.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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