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11시 경 40m 에서 이리 저리 기웃거리고 있는데 강한 신호가 들리길래 봤더니 HL1CBH 였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주파수 옮겨서 교신을 하였지요.. 아마도 20년만에나 교신한것 같습니다.

동신대 앞에 있던 집은 3년전에 팔고 어머님께서 화순에 살고계신다고 가끔 한국 들어올 때 어머님 뵈러와서 마이크 잡는다고 하드만요.. 약속 정하고 오늘 오후에 화순가서 만나고 왔습니다.

동신대 앞의 안테나, 타워, 로테이터는 OM이 미국에 있을 때 새 집주인이 하도 궁시렁거려서 맘대로 하라고 했더니 아마도 고물상에서 쓸어간 모양이라고 합니다.. 아이고 아까워라.. 7메가 3엘레나 되는디..

요즘은 미국에서 발전소 짓는 회사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연락이 되었으니 이 담에 광주 올 때는 여러 OM님들을 뵙고 담소 나누고 싶어합니다.

CBH OM이 살레시오 고등학교다닐때부터 가까이 지냈으니 30년 되었구만요.. 많이 나이먹은 표가 나드만요...

기억하시는 많은 오엠님들께 대신 안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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