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이 여행시 탄 크루즈선입니다.
아래는 탑승환영 파티장 입구에 있던 과일장식이구요.
탑승객 2,200명, 선원 980명의 중규모 크루즈선이라고 하네요.

정말로 환상적인 여행이 될 수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가격과 서비스, 여행일정등 모든 것이 맞아 떨어져야 하겠지만, 처음 해본 크루즈선 여행을 어쩌면 그러한 조건에 비슷하게 해본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중간규모의 선박을 선택해서 그리 길지않은 4박5일 코스로 카리브해에 있는 바하마 섬을 돌아 다니는 것 이었습니다.  
물론 제 집에서 바하마 까지는 여정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집 --> 미국 국경통과 --> 메인주 뱅골 --> 보스턴 -> 마이애미 --> 유람선
일부구간은 직접 차를 타고 운전해서 이동하고, 보스턴에서 마이애미로는 비행기를 이용하였지요.
뭐 기분이 꼭 북극에서 적도로 여행하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준비물이 뭐가 필요한지도 처음해보는 크루즈선 여행이라 알지도 못하고...
대강 챙겨서 떠나봣습니다.

배안이라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인터넷서비스가 비싸서 모처럼 인터넷을 단절하고 먹고 노는 것에만 충실했더니, 참 이렇게 살아 본지가 얼마나 오래만이던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수많은 놀거리, 볼거리, 거기다 24시간 제공되는 엄청난 음식과 최고급 서비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즐겼으니...
그야말로 환상특급이었습니다.

벌써부터 이제 매년 다른 여정을 찾아서 떠나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