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끔 저녁무렵에 학교에 갑니다.
바로 옆 건물이 DS4DLK님의 연구실(무엇에 대해 연구하는지는 잘모르지만...  확실항 것은
아마추어무선과는 관련이 없는 분야임)이 있거든요
어제 저의 볼일을 마치고 DS4DLK 님이 계시는 연구실에 갔습니다.

불철주야 연구에 몰두하는 미래의 주역에게 격려 또는 기타등등 좋은말을 해주려고 갔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줄(아마 2mm 동선으로 추정됨)을 연구실 바닥에 늘어 놓고 길이를 재어가며
자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일모레  어디에 가서 사용해야 된다고 7메가 델타루프 안테나를 만들고 있더군요.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모른다는 말"이 딱 떠오르더군요.
웃어야 됩니까 ?  울어야 됩니까?

하여튼, 아마추어무선을 열심히(미친듯이)하는 사람은 공부도 잘한다고 이야기해 주고 왔습니다.
아마 델타루프가 성공적으로 만들어 졌으리라 생각됩니다.
곡성 잘 다녀오시고 좋은 성과 거두십시요

HL4CFN 최형문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