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왠 컴퓨터가 그리 말썽을 부리는지...?

어제 학교에 있는데 가까이 계시는 오엠님께 전화를 받고 바쁜 업무중에 다시 연락드린다고 말씀을 전하고 점심밥 먹고 전화드렸더니 갑자기 컴퓨터가 부팅에 문제가 있어 사용할수 없다고 하셨다.

달려가서 속시원히 해결을 해주면 좋을것인데 컴퓨터가 말썽을 부리면 시간을 종잡을수가 없다. 전화 통화후 문제가 되는 메시지를 받고 내가 도움을 줄수 있다는 생각에 시간 약속 하고 도착해서 생각보다 쉽게 문제을 해결할수 있었다.

오랫만에 이른 시간에 집에 도착해서 HL4CJG OM님과 24Mhz에서 cw mode로 조심스럽게 교신후 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는 6L0NJ
DX 클러스터 서버에 문제가 발생한것을 알수 있었다. 클러스터 서버 설치를 했던 컴퓨터에 네트워크로 연결이 안되서 서버실에 있는 다른 컴퓨터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는 클러스터 서버만 문제가 발생했다.

컴퓨터를 관리하다 보면 이넘이 힘들다고 좀쉬겠다면서 관리자에게 메시지라도  보내 주면 좋으련만 조용히 말썽을 부릴때가 가끔있다.

서버실 근처에 있는 분에게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해서 컴퓨터좀 봐달라고 연락했더니 부팅이 안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현재 클럽에서 운영중인 클러스터버의 가장 중요한것은 그동안 별탈없이 잘 구동되었던 인지도의 문제이다. 빠른 시간에 문제가 발생한 시점을 알게된것만으로 다행히 생각하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지금 시간을 넘기면 내일 업무끝날시간이나 되서 복구할수 있을것 같아서
서버실로 달려갔습니다.

서버실에 문을 열어주면서 이것저것 CPU, RAM 을 점검했는데 이상이 없고 전원도 잘 들어온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참 빨리 원인 분석을 해야하는데 아주 까만색에 먹통이 되어버렸다.  서버실에 몇대의 컴퓨터가 많은 일을 하는데 가장 부실한 클러스터 서버가 나 더이상 일 못하겠다는 표정이였다. 문제점은 전원이 들어오긴 한데 전원장치가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못해서 컴퓨터가 구동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옆에 쉬고 있는 컴퓨터의 부품을 이용해서 부품 교환하고 다시 살려두고 서비스 재가동후 달려왔습니다.

새벽시간에 나가는 발걸음이 무거웠으나 한시간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서비스 재가동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답니다.

눈거풀이 무거워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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