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뵐수 있어서 즐거웠던 AD6GN om.

며칠전 밤 늦은시간 40m cw에서 AD6GN OM님을 만났습니다.
CW 교신은 CQ DX 만 타전 하다보니 RST 주고 받고 이름만 간단히 로그북에 정리 하는 편인데 AD6DN OM님의 CW 송신문을 수신하면서 영문으로 메모하는데 단어 조합이 이상해서 국문부호로 보낸것을 알았습니다.

국문교신을 못하니 대답도 못하고 좀 미안했습니다. 다음에 ssb에서 교신할수 있는 기회되면 그때 cw mode에서 국문 대답도 못해서 많이 미안했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가끔 이런 경험을 하면 국문 부호도 숙지해서 교신 해보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생각처럼 쉽게 도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EchoLink에 관심을 가지고 오늘 설치해두고 있는데 처음 교신이라기 보다 대화를 했던 분이 N0OW 한국분이셨고 제 주소가 Gwangju Korea라고 적혀있어서 불렀다고 합니다. 사모님 고향이 광주라 하시면서 휴가차 광주에 방문하게되면 연락해준다고 하시더군요. 혹시 제가 연락이 안되면 클럽 홈페이지에 광주 방문 예정을 알려주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HAM들이 반겨줄거라 했습니다.

한시간쯤후 eoi님 잘 들리세요? 수요일 새벽정도 시간에 교신했던 AD6GN 님께서 불러주셨습니다. 교신한지 2일정도 지나서 콜사인을 기억하고 있어서 얼만나 반가웠던지 주위 눈치좀 잠깐 보고 사무실에서 교신 모드로 바꿔서 인사를 했습니다.

대화하면서 eoi님은 국문 cw는 못하는지 여쭤 보더군요. 다음에 연습좀 해서 국문으로 한번 뵙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한국에 계셨을때의 콜은 HL1IS라고 하시고 저와 CW 교신이 끝나고 QRZ.COM에서 제 콜을 검색해보니 http://www.dx.or.kr 주소를 보고 저희 클럽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보고 회원란에 회원중 10명정도는 아는분이라 하셨습니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져서 잠깐동안의 대화만 했습니다.

오늘 만큼 재미나게 또 HAM을 다시 만나려면 CW 국문 교신을 시작해야 하는데 언제부터 시작을 할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CW가 어렵다는 분들에게 하루에 알파벳 한자씩, 숫자 하나씩 공부하면 됩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는데 오늘부터 시작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HAM을 만나서 즐거웠던 사연이였습니다.

de ds4eoi 73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