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동경에서 가까운 관광지에 나서는데 12월 17일은 "가마쿠라"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친한 친구와 함께 나선 관광지에서 해변가에 멀리 보이는 아마추어무선사 안테나를 확인하고
멋진 시스템의 안테나인것을 보니 잘은 모르지만 8월 햄페어 행사장에서 만났던 동호인중
한분의 시스템이라 생각했습니다. 최근에 자주 연락하는 JP1IOF OM에게 여행지의 지역을
알려드리고 제가 보고 생각했던것을 말씀 드렸더니 저도 알고 지내는 분이라 하셨습니다.

관광지에서 내려오는길에 저는 다음 여행지 보다는 아마추어무선국에 다녀오고 싶은 마음에
JP1IOF OM과 통화를 하면서 8월 햄페어서 만났고 12월 9일날 FEDX팀의 송년회장에서 만났던
JA1BRK TAC OM님 댁의 안테나로 알게 되었습니다.

"JA1BRK TAC OM님께 전화를 해서 현재 가마쿠라지역에 관광을 왔는데 오엠님 댁의 안테나를 보고 전화했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지금 집으로 가는 중이라 하면서 시간있으면 집은 공사중이지만 역에서 가까운 곳이니꼭 들렸다 가라고 하셨습니다.(어느정도 제 개인적인 계획은 조용히 세워두고..)

함께 여행지에 나섰던 친구는 제가 아마추어무선을 꽤나 좋아하고 동호인 만나는것도 좋아하는것을 알고 있는 친구여서 간단히 설명하고 다음 여행지는 너 혼자가고 나는 아마추어 동호인 잠깐 만나고 역에서 시간 맞춰서 만나자고 이야기 했는데 친구도 이해하고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멀리서도 높은 타워는 쉽게 볼 수 있어서 안테나만 보고 방문하는 길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 경관도 좋았고, 제 눈에 보이는 타워는 자연경관보다 더 멋지게 보이더군요.

밖에서 안테나 타워구경좀 하고 현재의 집은 재건축에 들어가서 아직 샤크를 꾸미지 못했다고 하면서 공사중인 집안 내부도 잠깐 들려서 예전의 샤크룸이라고 말씀도 하시고 공사중인 집안 내부를 소개해주면서 좀 아쉽지만 2006년 1월말이면 공사 마무리 될것 같다고 그때 다시 한번 방문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타워처럼 3개의 타워에 160m~6m까지 운용한다고 하셨습니다.
yahoo.co.jp에서 JA1BRK 콜사인을 검색했더니 안테나 시스템 만큼 정말 액티브한 햄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일본의 HAM 잡지 CQ Ham Radio 2005년 1월호 표지에 나왔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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