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낯선 사람과 잘 친해지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친구와 함께 식당에 갔을 때 종업원이 당신보다 당신 친구를 더 알아본다면? 당신은 친구에게 말한다.
“그때 나하고 왔을 때 말고 또 이 식당에 온 적 있어?”
“아니, 이번이 두 번째야.”
당신 친구가 당신보다 잘 생겼거나 유명해서가 아니다. 다만 당신 친구는 시중을 들어준 종업원들에게 달랑 “고맙습니다”라고만 인사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 친구는 계산을 마치고 나서며 분명 이렇게 감사를 표했으리라.
“음식이 정말 훌륭하군요. 까다로운 제 입맛을 위해 굴소스까지 갖다 주시고, 참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조간신문을 사면서 습관적으로 그저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택시에서 내리면서도 “고맙습니다”라고 말할 뿐이다. 물론 잘못됐다는 게 아니다. 다만 당신이 상대를 사로잡고 싶다면 “고맙습니다”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뜻이다. 반드시 고마운 이유를 곁들여 감사의 뜻을 표하라.
“이렇게 먼 길을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렇게 헤아려주시니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군요.”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훌륭한 고객을 뵙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간단하다. 당신이 어떤 상대를 대할 대 그저 “고맙습니다”라는 표현을 습관적으로 말해 왔듯, 이제부터는 “고맙습니다”라는 표현을 꾸며주는 이유들을 함께 습관화하면 된다.

상대의 마음속에 나를 인식시키는 방법 중에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손쉬운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자주하는 것이라 한다.
당신이 그저 형식적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상대에게 전달하면, 당신은 이미 상대의 마음속에 매력적인 사람으로 새겨지고 있으리라.
성공의 가장 중요한 항목 중에 하나인 ‘사람’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깊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감사의 마음을 게을리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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