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1번의글을 방금 보았습니다. 졸업식 당일 기자 라는분이 찾아와 몇 마디 물어보더니 소설 쓰듯 기사화 시켜  약간 부정확한 것도 있고 내뜻이 정확히 전달 되지않는것도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씁니다........

내 나이쯤에 가난한 학창 생활 보내지 않는 사람 있슬까 ?
그러니까 내가 대학 군 제대,  복학후 3 학년 마침 무렵 입시 학원에 근무 하는 선배로 부터  사회 과목 강사
를 찿는데 한번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밭았다.
당시 교사의 인기도없고, 학비도 없고, 불쑥 해본 강의가 학생들 에게 먹혀들어가....
여기 저기서 요청이 들어와 돈버는 재미로 ...결국 학교는 제적 당하고 돈도 벌었다.
당시 학원 가는 영,수, 간혹 국어 그리고 과학 이필요했다.사회 과목 은 분야도 넓고 여기에다 생업을 걸수도 없다.
그러한 불모지(?) 에 지금 말하면 아르바이트 식 으로 몇년 하다가 즉 돈좀 벌다가 복학 할까했는데.
세월은 흐르고,결혼하고  그러다 ...........지금까지.
근데 10 여년전 현 집으로 이사 하던중 나는 오래된 보따리에서 어린시절 그림일기를 보았다.
초등 (당시 국민학교),5학년 여름방학일기데..내가 쓰고싶어서 쓴것 아니고 방학동안 숙제 엿던모양이다.
단조로운시절 ,아침 몇 시에 일어나고 세수 하고 밥먹고 들판에 나가 개하고 놀고 이런것 이었다.
그 와중에  나의 내면 의 소리가 선뜻 선뜻 기록 되었다.

나중에...나의 장래희망은 ...그리고 나는 이런 사람이....

선생님이 되고 싶다...................................
박사가 되고싶다......................................
동물을 좋아 한다..................................

위 희망은 지금도 내 깊은 마음속에 심어져 있다.
그러던 중 황우석 박사라는 존재가 등장했다
나이도 나와같고.
박사이고.
전공은 수의학이고.

나는 깊은 충격을 밭았쓰며 ,행여 처 자식이 볼까바 내방에 들어와 깊은 통곡(?) 을 했다.
이후 50 이넘은 나이에 스스로 목포 의 초당대학에 3년 편입하여 학위를 따고 ,
05 년에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입학했고 ,
역시 05년에 사범대 3학년에 재입학했다.
즉 낮에는 학부 생이고 ,밤에는 석사과정 대학원생 노릇했다.
나와 같이공부했던 학부동기생은 대학 고위 보직 교수를 하고있고,
교생실습은 고등학교 동창을 지도 교사로 한가운데 실습했스며..
자식 같은 학생과 함께했다.
늙은 나이에 공부 하려니 주변의 지지자는 없다 ,심지어 초반부에는 아내와 자식도 (후 에 지지자였지만)

주변인들은 한결같이..........나를 위하는척, 나를 생각하는척, 나를 사랑하는척,
이제 와서 공부하여 어디다 써먹을래..
네가 졸업한다하여 네 신분이 수직 상승하느냐...
졸업하면 네 소득이 상승 하느냐....
졸업장을 등어리에다 붙이고 돌아다니냐.
나는 그학비를 다른데다 투자하겠다....
나는 흔들리지 안으려고 아침에 일어나면 거울에 내얼굴을 보며 스스로 격려하고 가슴을 스다드며 두 주먹을 불끈 지고 했다.
계울 방학에도,여름방학에도 .9학점 ,하루에 9시간씩 강의를 들었다
봄에 씨뿌리고 ,여름에 수고한자, 가을의 결실이있듯.
05 년 의 계울에는 남들은 내가 무리한 운동을하여 뇌경색으로 쓰러졌다하지만 그렇지 않했다,
대학원의 시험과 레포트,학부의 시험과 레포트 , 그리고 생업, 모든것이 한꺼번에 밀려 왔다.
밤새  집주변 도서관 에서 날새워 공부하다 새벽녁 에 귀가하던중.뜻 빡의 눈내림의 추억 과 행복 감도 늦께다
그리고 집에 들어와 40 M DXCC 완성도 이떼다.
지난 23일의 졸업식은 나에게는 풍성했다,
학사복을입을까. 석사복을입을까, 3과목의 교사 자격증 ,등
아들은 마냥 즐거워 한다 졸업과함게 새내기 교사로 간다는사실에, 그리고 대학원 입학도 했스니.
나는 오늘 박사과정 에 합격했다
몇일전 박사과정 시험 교수님 인터뷰에 교수님께서 뒤늦게 공부하는 이유는?




나는 유년 시절 꿈을 이루고 싶다 ,그리고 그꿈을 이루과정을 나는 인생 이라고 생각한다고
또한 그 꿈이루어 질때 그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다고 생각한다 하니      

교수님께서 빙그레 웃으시면서 고개를 끄덕이신다.
박사공부.....기대와 두려움 과연 할수 있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