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봄이라는데

여긴 오늘 아침(4월 24일) 갑자기 내리는 함박눈에 교직원뿐 아니라 학생들도
어린이처럼 좋아하며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어댑니다.

우리 실에서도 밖에 나가 한판 찍었습니다. 여기 아침 최저 -4도 최고 7도의 예보를 보고
출근했는데 아침 8시경 모처럼의 함박눈이 모두를 푸근하게 하네요..

몽골은 9월에 학기가 시작되어 5월 말이면 종강을 하고 6,7,8월은 방학입니다.
일년 중 가장 좋은 계절에 방학을 하는 셈이지요..

저는 당초에 종강 후 8월까지 몽골을 더 많이 경험할까 했는데
6월 초에 한국으로 들어갈 상황이 되었네요..

일부러 피서를 몽골로 오기도 하는데 돌아갈려니 좀 섭섭하지만
한편
가족과 동호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레임이 더 큰 거 같습니다.

한달여 후면 장미가든에서 여러 OM들과 함께
서비스로 주는 수육을 즐길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해 봅니다.

이놈의 세월이 빨리 안 가도 좋고 또 빨리 가도 좋으니 이게 무슨 심사인지.....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