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침공했다고 한다.
저간의 사정이야 잘 모르겠으나 수 백명의 사망자와 수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누가봐도, 특히 우리 아마추어무선사의 입장으로서는, 납득하기 매우 어렵다.


뉴스에 의하면 IK2CIO, Simone을 비롯한 이탈리아 HAM들이 주축이된 7명의 OP들이, 원래 약속했던 대로 팔레스타인에서의 DXpedition을 운용 하기위하여 전쟁 중임에도 불사하고 현지로 출발하여 2009년 1월 1일 1600 UTC경에 운용 예정 장소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이들은 1월 2일 금요일 늦은 저녁에 E44M 호출부호로 운용을 시작하여 1월 10일 토요일 저녁까지 운용하고 1월 11일 일요일 아침에 팔레스타인을 떠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었으나 이스라엘의 침공으로인하여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이 될 것인가가 의문시 되고있었다.

놀랍게도 E44M 팀은, 2009년 1월 1일 오후, 이 DXpedition의 Pilot station인 ik7jwy Art에게 그 들이 방금 팔레스타인에 도착했다는 e-mail을 보내왔다고 한다.  

directly from the team
January 1, 2009 at 18:30 UTC
We arrived to destination. Unfortunately It is too late to build the setup. It is completely dark and it is dangerous walk on the roof. We will get up early and start to erect the antenna systems starting from tomorrow. But now…the temptation to be on the air is too high, and We are creating an indoor dipole just to make some test with the RTX and the interf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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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너무 늦은 밤이라서 station을 설치하지는 못했다. 암흑상태 이기도 하지만 지붕위를 걷는 것은 위험스러운 일이었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안테나를 세울 것이다. 지금 바로 on the air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일단은 송수신과 interface 테스트를 위해서 실내에 다이폴 안테나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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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신의 가호가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