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如寶)’와 ‘당신(當身)’의 기원

여보는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이며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썼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며

여자가 남자를 보고 부를 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남자를 보배 같다고 한다면 이상하지 않겠느냐고.

그리고 당신이라는 말은

당할 당(當)자와 몸 신(身)자라고 했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당신''이란 의미란 것이며

이것은 여자가 남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라고 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여보 당신이 뒤죽박죽이 되었다.

보배와 같이 생각하지도 않고

내 몸처럼 생각지도 않으면서

‘여보’와 ‘당신’을 마구 쓴다.

높이려고 하는 소린지

낮추려는 소린지도 모르는 채 쓴다.

함부로 할 수 없는 소린데 함부로 한다.

그래서 결혼할 예비신랑및 신부들,

그리고 결혼한 부부들에게

그 소중한 의미를 새기면서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여보’와 ‘당신’이란

말을 쓰자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결혼문화만 제대로 잡아도

국민들한테 희망을 줄 수 있다.

현재의 결혼문화는 결혼 당사자들 및

결혼시키는 부모님들한테 너무나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 아이들 많이 낳으라구요?

경제를 살릴려면 거창한 구호보다

과대포장된 문화를 바로 잡아야한다.

결혼식에 가보면

주례사가 소개되고

보통 신랑 000입장,신부 000입장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완전 잘못된 것이다.

주례사가 결혼을 내빈 및 하객들에게

두 사람의 결혼을 선포하기전에

입장하는 두 사람은

예비신랑이며,예비 신부 일 뿐이다.

분명 올바른 문화는

정확한 언어의 본질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행복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