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서 대략 1달이상 추위가 빨라졌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보면 하얗게 서리가 내려있고, 온도계는 벌써 영하 0도에 가까워 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작년 이맘때 고등어 낚시를 가서 겨울철 먹을 양식을 준비했었는데, 올해는 단 한마리 어린 고등어 밖에는 잡지를 못햇답니다. 어쩔수없이 겨울철에 그냥 연어 횟감으로 만족해야 할까 봅니다.(?) 여기서는 연어는 흔해서... 고등어가 항상 그립답니다.

어제부터는 차고내에 여기 저기 흐트려놓았던 여름철 정원관리용 도구들을 정리해두고, 차고문 이곳 저곳에 그리스도 칠해두었답니다. 이제 겨울용 장비들을 한곳에서 꺼내두어야 하고....올해는 드디어 작년에 너무 힘들었던 눈치우기를 쉽게해 줄 snow blower 도 장만했으니....좀 여유는 만만해졌습니다만...

매일 출근길에 보이는 고속도로변의 활엽수들은 심하게 붉은 색이 된것을 느끼게 해주고 있네요. 시내에 들어서면 여행시즌 막바지라서 그런지 매일 2-3척의 초대형 크루즈쉽들이 들어와서 엄청나게 많은 여행객들을 쏟아내놓고 있고...

이번주에는 또 강한 허리케인이 이 먼 북쪽지방까지 곧장 불어올것이라니 주변에 쓰러질만한 나무가 있는지 ... 단속도 해야 할 것 같네요. 음 낙엽 꽤나 쏟아내놓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