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준비하라는 가벼운 눈발을 날려주드만, 오늘 아침에 눈을 떠보니, 역시 올해 눈과의 전쟁이 시작되나 봅니다. 지난겨울에는 정말 지긋지긋하게 눈을 치웠습니다. 집 차고앞의 드라이브웨이만 치우는데도 대략 간단한 눈에는 1시간 정도, 심한경우는 2시간정도...치우고 나면 내리는 눈이 다시 소복히 쌓여 다시 한번 치워야 마무리가 될 정도 였습니다.

올해는 결국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더니 ...준비운동 삼아 기계작동법도 익힐겸 30분만에 다 끝냈습니다. 일기예보에는 약 15센티미터 정도 쌓였다는 군요.

토요일 모임에 가서 이곳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드니, 다들 어른 장난감이라고 ... 전부 가지고들 논다고 그럽니다. 생활비좀 아낄려고 그동안 못사고 몸으로 했던것을 생각하면 으....

이제 차를 정비센터에 가지고 가서 스노우타이어로 바꾸기만 하면 겨울 준비는 끝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