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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9일 오후까지 최소 130명이 숨지고 수십명의 실종자가 발생하였으며, 가옥 750여채가 전소됐다고 한다. 이번 산불은 피해 규모에서 1983년 75명의 목숨을 앗아간 ‘Ash Wednesday’를 넘어 호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란다.
특히 이번 산불 발생에는 [다이폴 - dipole]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뉴사우스웨일스대 기후 전문가들이 분석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느닷없는 [다이폴 안테나?]는 ?? 화재가 빨랫줄 안테나를 타고 번지기라도 했다는 건가?? 뭐 눈에는 뭣 만 보인다고, ㅎㅎ..
여기서의 [다이폴] 현상은 인도양의 해수 온도와 구름의 양, 강우량이 양분되는 것을 일컷는다고 하는데, 다이폴이 시작되면 인도양 서쪽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아프리카 동부에서 아시아까지 영향을 미치고, 강한 동풍에 의해 따뜻한 바닷물이 아프리카 동쪽으로 밀려가는 대신 인도양 동부와 인도네시아 서쪽 해수면의 온도는 내려간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 때문에 호주 남동부는 가뭄과 폭염에, 북부는 폭우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최근 북부 퀸즐랜드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물난리로 3명이 숨졌다고 한다.
어마어마 합니다.
창녕에서도 불피다가 4명 사망에 수십명 중화상...
불을피우니 지구가 온난화 부채질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