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는 출근상태라 확인도 못하고

저녁에는 또 어쩔 수 없이 주님을 섬기다 보니.. 조금 늦게 들어갔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제 방에 들어갔는데 엥?? 아무것도 안됩니다.

아들넘한테 물어봤더니 갑자기 집에 전원이 다 나가길래 예전에 제가 가르쳐 준 대로 작은 브레이커를 다 내리고 메인 전원을 올린 담에 차례로 올렸답니다.

냉장고가 연결된 작은 브레이커에서 문제가 있었구만요..

 

기특한넘.. 생물학과 댕긴넘이 비상조치라도 해놓고... 아마추어 시켜도 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딸내미 학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바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흐흐..  Oh my God!!!

드디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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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생각에 착잡 합니당..

 

제가 제 개인 무선국을 준비한게 1981년

5E 3B HB9CV는 85년 서울 터미널 옆 삼호아파트에 사시던 OM이 이민가신다고 그 옥상에 올라가서 같이 해체해서 내려온 이후 지금까지 27년을 별 탈 없이 잘 썼습니다.

그 분이 3년쯤 쓰셨댔으니 30년동안 비바람 맞으면서 잘 버텨줬구만요..

 

또 R 7000은 10년쯤 된 중고를 10년전에 장만했으니 20년쯤 잘 버틴것 같구요..

 

다행히도 로테이터는 별 이상 없이 잘 돌아갑니다. 88년 일본에 논문발표 갔다가 사온 것이니깐 24년...

참 오래도 잘 썼습니다.

 

문제는 낼 모레 또 태풍이 온담서요.. 텐빈인가.. 하는 넘이...

그 사이에 이 넘이 사고나 안쳐야 할텐데...

주말에는 안테나 내려야할 듯 합니다.

 

우선 위에 있는 18/24는 별 탈 없으니 그대로 두고 R7000과 HB35T는 내려서 수리 들어가야할 것 같구요..

이번 기회에 바람에 잘 버티고 가벼운 Spider 안테나로 올리면 어떨까 생각중이구요

이 안테나들은 수리해서 학교 옥상에 올리던지 아님 시골 집 장만하면 거기에 올리든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난감할 따름입니다.

 

손해보험은 들어있는데 해당되는지도 알아봐야겠네요..

 

태풍 사라호도, 매미도 잘 버텼는디... 아쉽네요.. ㅠ.ㅠ

 

73 de HL4C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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