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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인공위성 확인 가능한가

북한은 광명성 2호에 통신장비가 설치돼 있어서 104분 12초에 한 번꼴로 지구 주위를 돌며 UHF주파수인 470MHz를 통해 ‘김일성 장군의 노래’와 ‘김정일 장군의 노래’를 전송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는 “UHF는 아마추어무선통신사(HAM)들이 장거리 통신을 위해 즐겨 쓰는 주파수로 북한의 주장대로 위성이 성공적으로 우주궤도에 도달했다면 HAM 장비를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어느 정도 노력을 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신호를 잡았다는 기관이나 HAM은 나타나지 않아 북한이 서너 시간 만에 발사 성공을 발표했다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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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동아일보 인터넷 신문에 나온 기사 중의 일부 입니다.

이 기사를 보니 아주 오래전, HF 밴드에서,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는 내용의 일방적인(one way?) 모르스부호 신호를 수신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데 아직도..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클러스터에 벌겋게 떠 올랐을 텐디..

이 기사에 등장하는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가 아마추어무선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UHF를 아마추어무선사들이 장거리 통신을 위해 즐겨쓴다'는 것은 진실이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