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은 제가 쓴글이 아니고, 제가 사는 곳에서 사업을 하시는
henry 라는 이름을 쓰시는 분의 글임을 밝혀드립니다.
가끔씩 이 분의 글에서 제가 쓰고 싶은 내용을 발견하고는 무릎을
탁 치고 감탄하는 때가 많습니다.
한번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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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은 돈에 대한 개념이 한국과 좀다릅니다.

한국은 어떻게 해서든지 한푼두푼 모아 저금을 하던,땅을 삽니다.

이곳 사람들은 절약 개념이 한국인들과 비길 바가 아닙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써버립니다.

직원들을 보면 그렇습니다.

부부라 하더라도 각자의 부담금이 정해져 있습니다.

남편은 렌트비 내고, 아내는 전기료,전화료등등...

수입을 고려해서 각자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가게에서 가족이 물건을 살때도 부부가 각자 계산하는 경우를 흔히 볼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자기가 구입한 물건은 자기 돈으로 계산합니다.

카운터에서 돈 계산하는 입장에서는 복잡해집니다.

한꺼번에 다 계산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비닐 백에 담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식 계산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을 살때도 부부 공동 명의로 합니다.

이혼을 한다던지 별거할때도 반분합니다.

집안 집기들도 반반씩 팔아 가집니다.

하루는 아내측이 가져가고 또 다른 하루는 남편측이 가져갑니다.

만나면 서로 안좋으니까...

또 싸울테니까...



이러한 것은 문화의 차이라고 봅니다.

한국은 내가 저축하고 절약하지 않으면 쪽박 찹니다.

거지가 될수 있다는 뜻이죠?

국가가 나의 가족,나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돈이 없으면 거리에 나앉아야 합니다.

돈이 없으면 병들어도 그냥 죽어야 합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내가 저축하지 않아도 국가에서 돈을 줍니다.

어린 아이가 태어나도 18세까지 먹고 살만큼 줍니다.

심지어 부모들도 이 돈으로 먹고 살기도 합니다.

공부하기 싫어면 애 놓고 키웁니다.

하나,둘,셋,,,엇둘,넷둘,,,

고등학교 앞 공원에서 어린 아기 껴앉고 친구들 만나는 광경 흔히 볼수 있습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하지 말라는 짓만 하는 빗나간 학생들이죠.

장래가 걱정되죠?

한국 개념으로 볼땐 말입니다.

부부가 이혼할때도 애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애가 사랑스러워 그렇기도 하겠지만 주된 이유는 돈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아이들 우유값(family allowance:매월 20일) 말고도 국가에서 돈을 줍니다.

일할 나이에 일자리 없어 빈둥거리는 사람일지라도 돈이 없으면 굶어 죽잖아요?

그래서 국가에서 wellfare(매월1일)라고 해서 돈을 줍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 은퇴(retirement:65세)하면 또 국가에서 돈을 줍니다.

이전에 기여한(지급한)연금에 비례해서 죽을때까지 돈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나이 연금(old age security:매월 말)이 있습니다.

젊었을때 비록 캐나다 연금에 기여는 못했을지라도 나이가 들어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국가에서 돈을 줍니다.



아프면 국가에서 그냥 치료해줍니다.

조금만 아파도 병원갑니다.

공짜니까요.

그러니까 엄청 기다려야 합니다.

의사수가 부족해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  의사가 두배로 세배로 많아져도

기다리는 현상은 여전하리라 봅니다.

그러면 더 많은 환자가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많은 돈들이 어디서 나올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돈버는 사람한테서 나옵니다.

그러면 돈버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돈(세금)을 내야 할까요?

많이 내야 합니다 ㅎㅎㅎ



캐나다에서 돈버는 사람(비지니스맨,우먼)은 상당히 존중을 받아야만 합니다.

실제로 존중의 대상입니다.

한국은 욕의 대상이죠?

탈세를 해서 사리사욕 목적으로 돈을 모으니까 그렇겠죠?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국가의 슬로건입니다.



한국은 일 안하면 돈 생길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일 안해도 돈이 생깁니다.

그래서 한국처럼 죽기 살기로 일하려 하지 않습니다.



몸이 아파도 일안하고,

여자 친구가 놀자 해도 일안하고,

쇼핑 간다고 일안하고,

집에 일이 있다고 일안하고,

날씨 궂다고 일안하고...

참으로 얄궂습니다.

해야 하는데 안합니다.ㅋㅋ



공부하기 싫으면 학교 안갑니다.

물론 일하기 싫어면 일 안합니다.

국가에서 기본적인 돈을 주니까요.

주인만 일합니다ㅠㅠ





참고로,,,

국력의 순위는 GDP로 정하고  복지수준은  1인당 GDP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캐나다의 복지 수준은 세계 어느 수준에 있는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GDP는 IMF 2008년 자료(2007년 세계 GDP)이고, 인구는 미국통계국 자료입니다.



캐나다의 1인당 GDP는 $44,000(인구 3천3백만명)입니다.

1인당 GDP는 한국의 2.2배입니다.



한국:약$20,000(4천8백만명),

미국:$46,000(3억명),

프랑스:$42,000(6천4백만명),

독일:$40,000(8천2백만명),

일본:$34,000(1억3천만명),

뉴질랜드:$30,000(4백만명),

러시아:$9,000(1억4천만명),

중국:$2,500(13억3천만명)



NB주는 캐나다 13개 주중에서 12위의 GDP입니다.

1인당 GDP는 C$34,000(2006년)입니다.

캐나다 평균 보다 훨~낮습니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훨~높습니다.ㅎㅎㅎ

인구수는 734,000명(2008년)입니다.



캐나다 이민 오신분들,오실 분들 캐나다 잘 선택하신 겁니다.

캐나다 역사 300년도 안됩니다.

한국의 반만년,5천년 역사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그러나 가능성이 많은 곳입니다.

무궁무진한 지하자원,돈돈돈...ㅋㅋㅋ



우리가 캐나다의 창업공신이 될수 있습니다.

우리도 콜럼부스와 마찬가지로 개척자들입니다.

역사는 도전하고 개척하는 자의 것입니다.



지구는 하나입니다.

국경이고 이데올로기 없어진지 오래 입니다.

어떻게 잘살수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된지 오래입니다.

한국에서도 열심히 사는 한국인, 지구상의 딴 나라에서도 만족하면서 사는 한국인이면 금상첨화입니다.

어디에서나  만족하면서 열심히 살면 그것이 행복 아닐까요?



이 연사 목청 높여 힘주어 말하며 켁켁~두주먹 불끈 쥐고 탁자 내리치며 그리고 물 한모금 들이키고~이만 물러갑니다.

개똥 철학이라해도 좋고 아니라 하면 더 좋을 뿐이고...

켁켁켁~~~



Oh my god~~

Oh my good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