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이었습니다.

 

그래도 설레는 맘으로 준비하고, 새벽부터 나서서

정말 아름다운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너나없이 땀흘리며 안테나 설치하고

 

특히

광주에서, 전주에서, 부산에서 먼길 진도까지 기름 태워가며 찾아와 날밤을 세워가며 함께 한 햄친구들 ...

진정 고맙고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공간상태가 우리 맘같지 않아 많은 햄들을 만나진 못했지만

그래도 밤샘 교신과 함께 우정의 햄으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또 다시 만나야 합니다.

 

나이만 많은 저는 광주DX클럽 회장이라는 게 너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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