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세웠다가 또 누워버린 안테나를 일주일 내내 고민함서 다시 살렸습니다.
섹션파이프에 설치했던 안테나를 완전 분해해서 1.5" KS 백관 1.5m파이프로 옮겼습니다.
거의 새로 만드는 분위기였는데 이젠 대충 눈감고 만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6m KS 백관 꼭대기에 로테이터 앉힐 다이를 용접하고 벽에 붙일 클램프를 여러개 만들었습니다.
어제도 아침부터 종일 준비한다고 했는데 부족한게 많아서
오늘도 아침 일찍 출근했습니다.
전원선 올려놓고 동축케이블 코넥터 연결해놓고 이런 저런 준비하는데 아이들 목소리가 들립니다
대한이와 민국이가 CRO om과 함께 왔더구만요. 갑자기 게임할 컴 두대를 구해주려는데 학회실 컴 중 하나는 인터넷이 안되고
연구실 대학원생 컴은 또 뭐가 안되고.. 결국은 컴퓨터실 열어서 컴 준비해주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 CGB om이 도착하셔서 우선 셋이서 작업시작했는데 곧이어 GOD om이 도착하시어 넷이서 앵커작업하고 방수처리 까지 마쳤습니다.
드디어 응원군이 도착했습니다. CEL, BGR, CYG, GDG, RBR om 님들이 오셔서 안테나를 세우려는데 CRO om은 파이프를 세운 후에 그 위에서 작업하겠답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 걱정에 파이프를 눕혀서 조립한 후에 들어 올리면 좋겠던데.. 여러 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CRO om의견대로 작업했습니다.
파이프 위에 로테이터를 설치하고 섹션에 spider beam을 올려서 로테이터에 꼽았습니다.
드디어.. 됐습니다...
로테이터 방향 확인하고 SWR 체크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어서 WINDOM ant를 시도했습니다.
설치하고서 SWR 체크하는데.. 헉.. 전혀 안맞습니다.
아무래도 지상고가 낮아서 문제 된것 같습니다.
긴급히 1.8, 3.5, 7을 포기하고 10M 델타루프로 급 선회했습니다.
매칭 잘 떨어집니다. 성공...
옥상 정리하고 연구실 내려와서 마무리하고 나섰습니다.
오랫만에 송정리 떡갈비집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헤어졌습니다.
여러 오엠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엠님들 덕분에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이젠 남은 로우밴드를 어찌 올릴까 궁리해야지요..
건물사이에 롬빅을 쳐버릴까요? ㅋㅋ
일단 WINDOM은 실패했으니 루프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세팅해야하고 앞으로도 갈 길이 심난합니다만 하나씩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내일 아침에 출근하면 옥상에 가서 사진부터 찍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L4CBI올림.
성공은 즐거움 입니다
안될땐 스트레스 입니다만 잘되면 기쁨으로 충만 돱니다
올 겨울 재미좀 보시겠습니다. 모두 고생 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삼시세판 만에 성공을....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했지만 오후에 시간 나서 비엔날레행사장에 리니어앰프 연결코드 갖다 줄 겸 OP지원을 하고 왔습니다.
저도 로우밴드 안테나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때 조언을 얻겠습니다.
마음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수없이 안테나 공사 하는데 따라 다녀 보았지만, 역시 안테나 공사는 변수가 많습니다.
경험상 역시 안테나 공사는 고수 들의 조언을 받아야지 마음 고생을 덜 합니다. ㅋㅋ
이제 절반은 완성 하신것 갔고, LOW Band 만 설치 하시면 올 겨울 식량 준비 는 걱정 없을것 같습니다.
장소가 너무나 한허고 커서 스텐 와이어로 치면 눈에 보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저녘식사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종일 서류처리할라 강의할라 정신없다가 저녁 어두워진 후에야 잠시 짬이 나서 일단 연구실 안에 있던 쓰레기를 좀 버렸습니다.
방 청소는 1/10 정도 겨우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가져간 IC 756에 안테나를 연결했지요..
안테나는 유럽쪽으로 돌려놨습니다.
21MHz에서 누군가가 파일업을 일으켰는데 유럽 신호들 무쟈게 잘 들어옵니다.
10M도 신호 좋습니다. 그런데.. ㅠ.ㅠ 마이크는 집에 있습니다. 그래도 좋기만 합니다.
흐 흐.. 또 욕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인터넷 지도에서 연구실 옥상에 삼각형을 그려봤습니다. 피뢰침끝에서 건물 양쪽 끝으로 델타루프를 치면 170미터가 나오는구먼요..
이젠 와이어 또 200미터 사러 가렵니다.
4:1 발룬이 하나 더 있긴한데 트로이덜 코아를 컴 전원부 부셔서 만든 거라서 별 기대는 안됩니다.
아마도 내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저질러 볼까 싶습니다.
발룬이 마땅치 않으면 HI-Q Balun 두어개 수입해버리던지요..
저번에 만든 발룬이 좋긴 한데 무거워서요...
할 일이 많네요.. 방 정리도 하고, 데이터통신 세팅도 하고, 로우밴드 안테나도 만들고.. 리니어도 설치하고..
집에서 예전에 쓰던 컴은 RTTY도 잘 되었었는데 그 컴이 죽어버려서 거의 비슷한 수준의 고물 컴을 세팅해놨더니
전혀 데이터 통신이 먹질 않습니다. 이것도 살려야하는디.. ㅠ.ㅠ 첩첩산중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추석은 연구실에서 마이크 잡고 살 것 같습니다.
오늘 실험실 회의때 탭북 하나 사달라고 했으니 그거 오면 아예 햄 전용으로 세팅해버릴까 싶습니다.
이거 날이 갈수록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느낌입니다.
이번 주 말까지 2012년 교육역량강화사업 결과보고서 완성해서 보내야 하는데 일하기는 싫고... CBI 큰 병이 걸리긴 했나봅니다.
그래도 좋기만 합니다.
다시한번 여러 오엠님들 감사합니다. 특히 CRO om 정말로 수고 많았어요.
P.S. 회장님께서는 데이터통신 세팅을 전수해주시는 큰 역할이 남아있으시기때문에 전혀 부담느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난 번 CYP om님께서
공제했던 밸런 재료를 HL4CGB님이 (3~4개 인가?)줘서 가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때 연구실에서 만들어 160m 용 Delta Loop Ant를 설치해 보고 더불어 Digital 통신을 Setting해 봅시다.
es
아무래도 1.8MHz는 파장의 길이 때문에 급전부 근방에서 사기애자를 달아 밸런에 가해지는 장력을 분산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Hi
굿 아이디어입니다. 저에게 약 15센티정도 되는 1자 애자 하나 있구요 계란애자 두어개 있습니다. 오늘 mixw로 rtty 수신까지는 성공했습니다. 32년된 IC-730 전원을 넣었는데 잘 작동합니다. 다만 수신 감도가 자꾸 변하는 문제가 있긴 한데요 수신감도는 IC-756보다 더 나은것 같습니다 . ACC단자가 특이한 거라서 검색해봤는데 못찾았습니다. 매뉴얼 뒤져야겠네요. 성공하면 학교에서는 IC730사용하고 실패하면 중고리그 하나 입양해야할 듯 합니다. 주변에 쓸만한 중고리그 보이면 추천해주셔요.
지난 겨울부터 준비했던 게 몇번의 시련(?) 끝에 오늘 드뎌 끝을 보았네요.
저는 늦게 가서 좀 부끄러운데다가 줄 한번 제대로 잡지 못하고 구경만 허다
결국,
떡갈비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딴 때는 100원어치 정도는 일허고 만원어치 먹었는데
이번에 1원어치 잡일도 못허고 먹기는 젤 많이 먹었습니다.
그럼에도 왠지 여러 오엠님들과 함께 하여 기분은 짱이었지요.ㅎㅎ
담에 3.5, 7메가 안테나 세팅할 땐 일찍 가서 학실하게 줄 좀 잡아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