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08월02일 일요일 아침...



06시에 기상 아침식사를 먹는둥 마는둥 하고,

바쁜 마음에 서둘러 07시 정각에 진해에서 출발한다.



어제 저녁에 전화로 동행하기로 한 6K5BHZ 하정호오엠과

마산에서 만나 함께 출발했습니다.



남해 고속도로를 타기위해 서마산 인터체인지를 빠져 올라가

산인톨케이트를 통과하니 역시 휴가철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아닌 주차장이라고 표현을 해야 할 것같다.



아무래도 광주까지는 3시간은 족히 소요될텐데, 늦으면 HL4CEL 송경환 오엠에게 잔소리 들을텐디?? ㅋㅋ~

함안을 지나니 조금은 소통이 되는것같다.

야호~~ 힘껏~ 달리자~~~~



섬진강 휴게소에 잠깐들러 물한잔 마시고 출발하는데,

함양에 계신 DS5JMG 이인구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어디쯤 왔는가?? 섬진강 휴계소를 들렀다 출발합니다.

그런데 이 오엠께서는 어디쯤 인가요?? 한 20Km 남았어~ 하는 대답을 듣고 담양으로 달린다.



한참을 달려 북광주 IC를 빠져나와 145.12MHz에서 먼저 도착하신 JMG님의 안내를 받으며

시골길을 달리고, 논두렁과 밭사이를 달리고, 감나무농장을 지나

어렵사리 광주DX클럽 사무실 신축현장에 도착을 하니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버린 늦은시간이다.



역시 제일 먼저 광주 DX클럽의 회장님이신 HL4CEL 송경환오엠께서 화색을 하고 반기신다.



그런데 저보다는 저희 집사람을 보고 더욱 반갑다고 하네? 그려?? ㅎㅎ~



벌써 일이 한참 진행되었는지 먼저 오신 오엠들의 얼굴엔 땀방울이 송~송~ 맺혀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철골을 자르고 다른쪽에선 용접을 하시고, 난리부르스(?)가 아니다.



늦게 도착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ㅋㅋ~



얼른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작업반장 송오엠께서 6K5BHZ 하정호 오엠과 저에게 할당해 주신

뽀족망치를 들고 용접똥(?)을 깡깡 두드리며 제거하고, 사비를 칠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여러 오엠님들은

지난해 여름 흑산도 페디션에서 만나 하루 이틀을 함께 시간을 보낸터라

익히 잘 아는분들이라 어색하지않고 어찌나 반갑던지....



오후가 되면서 한낮의 땡볕은 모두를 지치게한다.

JMG님께서 땀흘리며 뺑이를 치고 있는 우리를 쉬게 해주시려는지

R-7안테나를 조정해보자 제안을 하신다. ㅎㅎ~    



이건 경남DX클럽의 몫이다. ㅋㅋ~

6K5AQY 최윤옥님이 JMG 오엠의 맘에 쏙~드시게 꼼꼼히 조정을 해드리니 흡족해 하신다.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한잔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디....

게으르게 일을 하지 않는다고 작업반장이신 송~ 모 오엠께서 닥달이 여간이니다. ㅋㅋㅋ~



작업반장님의 지휘(?)하에 손발이 척척맞으신 작업 진척율이 엄청 빠르다.

나중에 들으니 2~3일 할일을 하루에 해치웠데나 어쩌나? 부실공사는 아니겠지요? ㅋㅋ~



사진에서 보듯이 아침엔 기둥만 있던것이 지붕작업 직전까지 진행되었으니 얼마나 열심히들 하셨는지 아시겠지요?



열심히 일하고 난뒤 쉬는시간 갈증을 한번에 해소해주는 수박은 정말 꿀맛이였구요.

일을 마치고 찬물에 등목을 쳐보니 이만큼 개운한것은 격어보지 못하였습니다. ㅋㅋ~



마무리 허고 광주로 이동해 석식을 하는데,

오리탕~ 바로 이것이여~~~ ㅋㅋ~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시장끼가 하늘을 뒤덥는데,

눈앞에 있는 오리탕의 맛은 평해서 뭐하겠는가?

그맛이 어떨지는 알아서 생각하세요.ㅋㅋ~



광주DX클럽의 회원님들께 감동 먹고 왔습니다.

땡볕에 여름휴가 반납하시고,

송모 회장님께 욕(?)들어가며

묵묵히 땀흘리시는 그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



멋진 여름휴가의 하루를 함께 보내고 온것이 저에겐 큰 보람이였습니다.



광주DX클럽 회원님들~~~~~~파이팅~~



짧은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문법이 틀리거나 모자란글이 있으면 고쳐서 보시고 즐거워하시길 바랍니다.ㅋㅋ~


de HL5BMX GL~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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