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먼저 제가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막 들어와서..이곳에 예약하고 조금후에 .....

일본에서의 생활.. 적어 보고 싶습니다.

규칙에 어긋나는것은 아니죠..


클럽을 사랑하고 회원분들도 사랑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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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 신선한 만남.

처음 클럽에 방문했을때 인사하고 지내던 분들도 계셨고 처음 뵙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처음에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서 부담되지 않고 편하고 좋은 느낌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건물에 일본인 한분이 계시는데 저 보다 나이는 더 많아 보이는 분이고 말도 별로 없고 묵직한 분이 계십니다. 친해지고 싶었는데 최근에 밥먹으면서 순천에서 보내준 김치도 한쪼각씩 나눠서먹고 많이 친해졌어요.

제가 일본어공부를 많이하고 일본에 온게 아니여서 지금도 여러가지로 일본어가 많이 부족하다고 했더니 그 말도 없는 분이 오늘 저에게 쉬는날이냐고 하면서 일본인 친구 만나러 갈 계획인데 일본어 공부도 할겸 함께 가자고 말을 건네는겁니다. (얼마나 기뻤던지)

그는 한국에서 서울대학교 건축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에 있는 일본대사관에서 근무경력도 있고 한국에서 10년정도 생활해서 한국어도 놀라울 정도로 잘했습니다.

친구 만나러 가는길은 우에노역. 지금부터  오늘의 신선한 만남 시작합니다.
처음 인사했던 분은 서울대학교 에서 만났던 11년의 우정을 함께한 한국분 이였고
3명이서 한국어도 다 잘하는데 저 일본어 공부하라고 하면서 찻집에 들어가 커피한잔 마시면서 일본어로 대화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많이 서툴러서 이야기 거리중에 관심있고 귀에 잘 들리면 대답만 하고 하다가 저도 모르게 하고자 하는 말도 나오고 해서 기분이 꽤나 좋았습니다.


다른 일본인 한분이 더 온다고 하기에 큰 기대를 했습니다. 새로운 분이 도착해서 인사하는데 그분도 한국에 삼성에서 3년간 근무를 했다고 하면서 한국어도 꽤나 잘 하셨는데 대화는 계속 일본어로 진행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 중 취미를 여쭤 보길래 아마추어무선 햄과 마라톤을 한다고 했더니 늦게 도착한 일본분이 깜짝 놀라면서 자기도 아마추어무선 콜사인 가지고 있다면서 공통적인 화제로 이것 저것 말 한마디 더 할 총알이 뽀너스로 들어오는것 있죠?

햄을 만나서 하는 이야기 매번 반복되는 이야기 하면서도 질리지도 않습니다. 아키하바라에 자주 가는지 2005년 햄페어 행사에 다녀왔는지 우연히 만난 햄 정말 즐거운 만남 이였습니다.

컴퓨터 관련 업무를 하고 있어서 앞으로 도움 받을 일도 많을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일본에 근무하고 있는것은 여건은 비자 문제로 인해서 한국의 파견업체 사원으로 근무하고 업무는 일본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일본인 회사로 부터 한국의 파견업체로 급여 들어가는 것은 급여느느 꽤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회사에서 제가 받는 월급은 생각만큼 많지는 않습니다. 일한만큼 댓가를 받지 못하는게 외국인 노동자의 현실인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빨리 파견업체 빠져 나와서 일본인 회사에 직접 고용계약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더니 도움줄 수 있으면 도와준다고 하네요.

함께 했던 4분중에 우연한 자리에서 햄을 만나 햄과의 대화 그는 중학교때 햄을 시작했고
좀 아쉽지만 지금은 장비만 가지고 있고 운용은 안한다고 하네요. 적어준 콜사인을 보고 모르스 부호로 콜사인을 불렀더니 전신 라이센스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도 교신 많이 하고 싶고 cw 잊어 버리지 않도록 매일 10분씩 컴퓨터로 수신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의 신선한 만남을 기념하고 클럽 회원분들께 안부도 전할겸 사랑방에 제 소식 올려봅니다.

요즘 감기 유행이죠. 한국에서 감기는 어렸을때 콧물 찍찍흘러서 감기약 먹어본 기억밖에 없는데 이곳 새로운 환경에 체력이 약해졌는지 저도 감기 걸린 느낌입니다.

요즘 환절기로 일교차도 심하고 유행에 민감한 분들 감기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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