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공용어가 영어와 불어랍니다. 하지만 주에 따라 영어만 통하기도 하고, 불어만 쓰기도 하고
또 2가지를 같이 쓰기도 ... 주에서 알아서 정한답니다. 말이야 뭐 그런다 칠 수 있는데...

자기 나라 국기도 안걸고, 더구나 자기 주의 깃발도 안걸면서...자기 민족 깃발도 아니면서
지방색(?)을 표방하는 깃발을 거는 곳이 있답니다. 그게 바로 제가 살고 있는 NB 주의 북부
지역인 Acadien 이랍니다. 옆 주인 퀘벡처럼 말은 불어를 쓰고, 살기는 NB(New Brunswick)에
산답니다. 깃발은 퀘벡 주기도 아니면서, 프랑스깃발도 아닌, 약간 프랑스국기 같은 형태와 색조에
노란 별이 하나 들어가 있답니다.

한국의 지역주의 보다 ... 더할지도 모릅니다. 이 주에서조차도 이곳 사람들은 불어만 씁니다.
이곳으로 여행하면, 도로표지판을 제외한 모든 상점들에 불어표지판과 불어만 사용한답니다.
으...말이 안통하니...무지 답답...

이 NB 주는 캐나다에서도 유일하게 영어와 불어를 동시에 써야하는 주랍니다.
모든 도로 표지판과 상품 판매 포장지, 설명서 부터 각종 주정부 공식회의록 등등
물론 교육도 영어, 불어 다 시켜줍니다. 그러니까 음...공부를 못해도 2개 언어는 기본인거지요.
그래서 이곳으로 어릴때 이민을 오게되면 자동으로 2가지를 쓰게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