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저 건너편, 미국 동북부 해안의 Maine 주와 캐나다 동남부 해안의 Terre Neuve섬이 마주보는 지점에 St. Pierre & Miquelon이라는 동네가 있는 모양이다. 프렌치어로 여겨지는 이곳의 지명을 어떻게 발음해야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에서 지금 대규모의 expedition 운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신호가 거의 들리지 않아 관심을 둘래야 둘 수도 없는 형편이지만 말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카리브해를 비롯해서 미국의 동북부 해안지역은 교신이 잘 안되는 곳으로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있다. ARRL에서 발행하는 WAS (Worked All States) award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맨 마지막에 미국 동부 해안을 끼고 있는 'new England' 라고 불리우는, Maine, Rhode Island, Vermont 주를 포함한, 몇개의 조그만 주 (states) 들과의 교신이 필수적이지만 그리 녹녹치가 않았다는 경험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쨋거나 우리와는 별로 인연이 없어보이는 동네에서, all time new-one에 해당하는 원정 운용이 이루어 지고 있다니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제 오늘 클러스터에 떠오른 스팟을 쫒다보니 밤 9시 이후의 저녁시간대 그리고 이른 아침 부터 오전 9시 까지의 20m 밴드가 교신이 가능 할 정도로 열리는 것을 알았다, 물론 여전히 mosquito sound 이지만 귀를 곶추세우면 back-call을 들을 정도는 되더란 말이다.

운용 기간은 10월 23일 부터 11월 2일 까지 라고 하니 아직 시간 적인 여유는 있는 것 같다. 더구나 이번 주말에 열리는 CQ WW contest에도 나온다니 교신 가능성은 더 있어 보인다.

Online log search는 http://www.bcdxc.org/fpve7sv_logsearch.htm 에서 하면 될 터이고,

QSL은 Direct  또는 Bureau 모두 가능하다고 하며,

Direct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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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J Moen, N7RO
2935 Plymouth Drive
Bellingham, WA, 98225
USA

Bureau 인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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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VE7SV VIA N7RO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