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은 잘들 쇠고 오셨는지요?
고향이란 곳과 부모님이 고향 땅에서 자리잡고 살고 계신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요즈음 새삼 느껴봅니다.

저는 부모님을 광주에서 모시고 살다보니 고향이라는 곳은 그냥 한번 다녀온 걸로 마무리를
합니다만 과거에는 그러지 않았지요.
명절이 되면, 시골에 가서 몇일 정도 묵고 자고 이웃분들 얼굴도 보고 초등학교
동창들과도 밤 늦도록 이러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며 지내던 일이 예사였는데.....더구나  되돌아

나올적엔 부모님들이 챙겨준 이것 저것 뭉켜들고 좋아하던 많은 일들이 그립습니다...
요즈음은 그런 아름다운 일들이 마냥 추억속에 묻혀버렸어요.    
많은 회원님들은 저와 같은 마음상한 일들이 없어겠지요?
항상 고향친구들과 부모님들에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은 우리가 됩시다.

그건 그렇고 오늘 좋은 소식을 받았습니다.
이미 만나신 회원님도 계시고 그분과도 HF band에서 교신도 한 회원님들도 계신걸로 압니다.
미국에 살고있으면서 DXCC award를 handling 하는 영감님이 계시지요.

  K3ZO  " Fred Laun "  영감님한테서 불초소생한테 E-mail이 왔습니다.
금년도에 Korea DX club convention에 올 예정이니 Check for DXCC 를 바라는 햄어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dollar도 애끼고 DXCC Award도 쉽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시라는 말입니다.
그분의 편지 일부를 이곳에 붙여 놓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Dear Ahn (HL4CYG)

중간 생략

At any rate, this is to announce that I will be attending the Korea DX Club
Convention this year so if you have anything to check for DXCC I will be
able to do so for you.

73 and Good DX,

Fred, K3ZO

내용을 잘 이해하시고 다음 모임 때 토론 주제로 삼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예정 날짜는 다시 편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년에도 회원님들 가정에 축복이 넘치고 행복한 가정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일곡동에서 HL4CYG AHN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