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회원계시판에 들어와 보니 OT와 OM에 대한 얘기가 다시 나와 있어 다시 한번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OM은 영어의 Mr.와 같은 말로 (한국에서는 Mr.라는 말도 너무 격하되어 Mr.라고 부르면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영어에서 Mr.를 붙여주면 굉장이 존경하는 존칭어로 여간에서 쓰지않는 존칭입니다. 대통령도 Mr. President라고 불르는데 이것도 크게 존경을 표현할 때만 씁니다) 회화에서나 상대에게 존칭을 쓸 때에, 즉 Mr.라는 단어로 상대를 존칭할 때에 쓰는 말로 대부분의 경우는 OM을 쓰면되고, 이것은 상대가 나이가 들었건 햄경험이 길건 짧건 관계없읍니다.
이에 반해 OT는 햄경력이 긴 OM을 햄경력이 길다는것을 특이 강조할 필요가 있을 때 표현하는 말로 평시에는 거이 안쓰고, "김OM은 이OM보다 OT"라든가 "박OM은 정말 OT이다" 라든가 일때만 쓰는 말이며, KARL에서 매년 개최 하는 "KARL OT Meeting"같은 경우에만 쓰는 말입니다.
이것이 무언가 어떻게 잘못 되어 한국에서만 OT라는 말이 OM대신에 널리 쓰이고 있는데, 강한 유교사상 때문에 "선배님"이라는 존경어로 널리 쓰이는것 같은데 (내 상상이지만), 듣기에 매우거북하네요.
또 OM자체가 "님"의 뜻을 갖고 있기 때문에, "OM님"도 잘못 쓰는것이고 마치 "Mr. Kim님"이라는 말과 같아집니다. 따라서 아무리 존경어로 쓴다하여도 "김OM께서는..."만으로 충분하고 "김OM님" 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결론적으로 영어의 Mr.를 써야할 때에는 OM으로 쓰면되고 OT는 존칭보다는 "고참"이라는 형용사적 의미로만 쓰는것이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잘못된 'OT"의 남용이 한국에서 하루 속히 시정되었으면 합니다.

73/88         de KE6AJ/ex-HM1AJ           조 동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