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5일 오전부터 8일 오전까지
GDXC에서는 매년 정기적인 행사인 IOTA  AS-060 서비스를 위해
전라남도 고흥군 외나로도에서 개최를 하였습니다.

올해 Expedition의 주목적은

1) 클럽 회원님들의 가족을 위한 행사로 주 테마를 설정하였으며
2) 클럽 소유의 HF Beam Ant를 자작으로 만들어 매년 행사시에
   사용하기 위한 기금 마련도 병행하여 행사 1개월 전부터 하나둘씩 재료를 구입하여

D-Day
일주일 전 뜨거운 여름날에 폭염을 무릅쓰고 Ant Seting 테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행사 당일 날  

제1 station에는
  수련관 3층 옥상에 자립형 이동 타워 위에 14, 21, 28MHz용 Try Band 4 ele를
  설치하여 유럽 쪽으로부터 큰 파일 업을 받아 즐거운 비명의 연속이었으며.

  한편으론  
  일손이 달려 현장에 설치하지 못해 24MHz를 제외한
  
제2 station에
18MHz 3ele  Beam 과 50MHz 6ele  Beam 그리고 7MHz 역V 안테나를
  드넓은
  해변에 설치하여 밀물이 밀려오는 시간대에 바닷물과 안테나가 한데 어울려
  해변 가장 자리에 우뚝 서 있는 폼이란 보지 않는 이는 그 풍경을 감상하지 못해
  아쉬움이 컷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른 아침에
   뿌연 안개가 해변을 감돌아 다소곳이 내려앉아 있는 풍경이며  늦은 저녁 시간대에
   송림이 우거진 숲 사이로 반짝이는 전등 불빛을  뒤로하고 바닷물이 해변 가 가장 자리까지 꽉 차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잔잔한 수면으로      
   전 세계를 향해
   CQ CQ 송신을 하며 전파가 날아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절로  탄성이 나는 아름다운 해변의 밤 풍경이었습니다.


이번 Expedition의
전파 상태는 최악이었으며 특히나 50MHz에서 공간 상태가 열리지 않아
행사기간 내내 노심초사하였으며 드디어 마지막 날 오후에 총명한 DS 4EOI 총무님께서

공간이
열리는 시점을 놓치지 않고 완전 파일 업을 받아 그동안 안테나를  만든 보람을
맘껏 펼치는 행운을 맛보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매직 밴드인
50Mhz는 참으로  오묘한 교신의 맛을 내주고 있어 년 3회의 Expedition 중 매년해마다 결정적인 찬스에
공간이 열려 참가하는 회원님들 중 행운의 회원님들이 번갈아 가며 그 교신의 맛을 보아 참 흐뭇하다는 생각을 매년 합니다.
  
올해의 Expedition은
다행 이도 비는 오지 않아 우리 클럽의 징크스인 비의 악연은 없었으나 장소가 너무나 유명한 곳을 택해 피서객으로
인한 몸살을 앓아 운용하는데 약간의 지장을 초래하였습니다.


끝으로
너무나 많은 회원님들께서 찾아 주시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할 수가 있었으며
특히나 많은 가족께서 동참하시어 더욱 뜻 깊은 행사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의 글 드리며 행사 막바지 날에
아주 맛나는 돈까스를 손수 만들어 요리까지 해주신 프로 주방장 DS 4CMY임께
감사의 글 드립니다.

오엠님 덕분에
아마추어 주방장인 hl 4cel이 완전 깨죽이 되는 날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한 마지막 날 저녁이었답니다.  

GDXC 회원 여러분
내년에도 변함없이 Expedition 행사는 진행이 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까운 시일 내에 아마도 회장님께서 Expedition 뒤 풀이 모임을 개최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뵙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행사에
기죽은 아마추어 주방장 de  hl4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