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평소와 다름없이 늦은 저녁시간 CW QSO를 하기위해 무전기
워밍업을 하고 있던 중 TV의 속보 자막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시시각각 전해지는 속보를 보며 결국 날 밤을 지새웠고 그 다음날도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것은 무엇 인가를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결국 내가 취할 수 있는 것은 on the air ( HF  QSO CW  SSB)  중지 였다.

하늘도 아시는지 슬픔으로 변한 비가 오늘 새벽 02시 경부터 내리기 시작 하더니
날이 밝으면서 빗줄기는 더욱 세차게 내리고 있다
출근하고 멍하니 있자니 왠지 이상하고 마음은 더욱 씁쓸해 진다.

내스스로 마음의 위로를 할 겸  
안네-쏘피무터의 CARMEN-FANTASIE 中 사라사테 : 찌고이네르바이젠 작품 20 들어본다.
어느 시기에 다시 무전기 앞에 앉아 전 세계 HAMer들에게
Hi ......  
UR  599 FB를 외치며
QSO를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며..............

  de   hl4cel

Posr Script :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는 이번 참사에 아내가 비행기를 타지않아 뉴욕을
                  구하지 않았는지도 궁금하다.   "람보"라도 나서주길 바랬는데...........